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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써

[어린이경제교육] 또봉이 시리즈 3권 어린이 경제관념에 도움주는 책

by 평범이의행복 2024. 10. 16.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다녀왔다. 
둘째가 코딩 특히 게임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어린이를 위한 코딩책을 찾으러 갔는데 찾는데 실패를 했다. 아이들을 위한 코딩책을 찾으면 추천해주시길...
 
다른 아이들은 도서관와서 둘러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우리집 아이들은 책에 영 관심이 없다. 둘째는 찾는 것 자체도 싫어하는 것 같아 내가 데리고 다니며 선택하게 했는데 어쩌다 경제관련 책 또봉이 시리즈를 가지고 왔다. 사실 기대는 하지않았던 책이었는데 슬쩍 읽어보니 정말 괜찮은 책인 것 같았다. 
 
요즘 아이들 정말 책 읽히기 힘들다.
첫째는 아예 읽을 생각을 안해서 아이들에게 잘 쓰는 방법.
한쪽은 니가 읽고 한쪽은 엄마가 읽고...이렇게 하면 한 녀석은 옆에서 듣기라도 한다. 관심이 있음 옆에 앉게되는거고 관심이 없음 안하는거고...
 
둘째와 한쪽씩 읽어가다 중간에 목이 아파하는것 같아 중지시키니 둘째 혼자서 끝까지 읽더라.
또봉이 1권에는 또봉이가 용돈메뉴판을 만드는게 나오는데 매달 같은 금액의 용돈을 받을지 용돈메뉴판을 만들어 한만큼 용돈을 올릴지 고르라고 하니 둘째는 용돈메뉴판을 골라 용돈을 올리겠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든 용돈메뉴판...
아직 어리기때문에 일부러 일을 시켜야 용돈을 올릴 수 있어 매번 커피심부름을 시켜야 했다. 아이들이 무엇을 할땐 무조건 부모의 노력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ㅎㅎ


 

 
1권에 작게 보드게임이 붙어있는 걸 보고 게임하자고 하더라. 그리고는 2권에도 보드게임이 크게 있어 둘째가 자기도 만들고 싶다고한다. ㅎㅎㅎ 속으로 관심유도 성공!! 

아이디어가 샘솟았고 같이 꾸미고 색칠하는데도 시간이 들어갔지만 보드게임을 하루에 2개 다음날 1개 총 3개나 만들었다. 너무 재밌어하는 모습이 보기좋았고 주말에 티비만 보지않는 유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어 나역시 행복했다^^
 
둘째는
1. 두바이초콜릿을 먹자!
2. 개복치의 모험.
3. 집에 가는 길.
 
이렇게 3개의 보드게임을 이틀에 걸쳐 만들고 신나게 게임중이다. 2권은 1권보다 사실 덜 재밌고 주식회사를 만드는 이야기라 둘째는 좀 현실감이 떨어진다며 3권을 더이상 읽으려고 하지않았다. 하지만 내가 누구? 돌아오는 주말에 다시 읽는 걸로...우리 첫째 게으름뱅이는 자기는 한달에 한번 일 안하고도 받을 수 있는데 뭐하러 일하냐며 용돈 메뉴판을 만들 생각을 하지않았다. ㅋ 역시... 옆에서 둘째가 돈을 많이 번걸 보여줘야 정신차리겠지...
 
씀씀이도 헤프고 경제관념이 아직 부족한 우리 첫째...어떻게 바꿀 수 있으려나...
 
암튼 또봉이 시리즈 어린이에게 경제관념을 키우줄 책으로 초등 학부모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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