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경의중앙선 팔당역에서 출발한다. 전철로 가면 시간이 더 오래걸리고 원래 루트대로라면 사가정역인데 신내역에서 마무리할때 집에 가는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아서 양원역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경의중앙선은 처음 타본다. 내리는 분들이 할머니,할아버지, 아니면 라이더...어디서 내리길래 자전거 끌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1번출구에서 내리니 아파트들이 보인다.
양원역금호어울림아파트 331세대 22년 1월
중랑숲시티프라디움 403세대 22년1월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490세대 21년 8월
양원지구에 내리니 이쁜 빌라들도 많고 신축아파트들도 보인다.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다.
예쁜 빌라보고 우와~ 이런데서 살고싶다. 했더니 남편이 이런데는 무슨?!! 아파트가 최고지!!
헉!! 이런데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했더니 궁시렁궁시렁...입좀 꼬매볼까요?
이 신축아파트들 보소~!!!
와 저 이쁜 아파트 뭐냐? 하니까 남편이 옆에서 폰으로 찾는다. 너무 좋다.
몇달전 부동산 공부하자고 조르다가 남편이 나는 주식을 할테니 넌 부동산을 해라 하고 콧방귀도 안꼈는데...
안되겠다 싶어 임장을 데리고 다니기 시작하니 머지않아 내가 읽어보라는 부동산 책도 읽기 시작했고
이제는 관심이 많아져서 옆에서 조수노릇 톡톡히 한다.
이 이쁜아파트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218세대 21년 10월 5억7,616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 신도시느낌 물씬난다.
LH서울양원1단지... 요즘은 LH도 이쁘네..
바로 옆에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90세대 22년5월
멀리서 보이는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23년 11월예정
아직은 공사가 한창이다. 이동네 대장이 될 아파트인가?
신내역 종점이라 그런가 정말 조용하다. 아니 고요하다.
시티프라디움을 나오니 데시앙 대단지 아파트가 보인다.
신내 1단지~15단지까지
이 곳 아파트들 대부분이 30년 다 되가는줄 알았더니 문주가 있다. 14년 밖에 안되었고만. ㅎ
신내동 신내데시앙 1,326세대 10년 1월
서울의료원
집앞에 큰 종합병원이 있다는 건 큰 혜택이다. 여러 단지의 구축아파트들 사이에 입지가 나쁘진 않다.
신내8단지 화성두산 763세대 95년12월(29년)
신내9단지 진흥아파트 1,650세대 96년6월
10단지 800세대
11단지 대명 804세대 96년3월
신내동성1,2차 아파트 1,047세대 93년 2월
신내12단지 1,000세대
성원샹떼빌이 있다. 우리 동네 성원샹떼빌은 한동짜리인데 성원샹떼빌이 이렇게 크게도 만드는구나.
신현고등학교를 지나 건영아파트가 보인다.
상봉동 건영1차 408세대 97년8월
상봉동 태영 데시앙아파트 582세대 03년 8월
성원 876세대 94년 9월
건영캐스빌 467세대 06년 2월
신내13단지 쌍용 LG 858세대 96년 3월
저 멀리 망우역이 보인다.
망우역에 나오니 왼쪽은 허름한 동네 오른쪽은 주상복합건물들.
이제 재촉구역들 둘러본다. 상봉 10재정비촉진구역
이동네 정말 낡아서 빨리 진행해야할 정도이다. 그런데 구역자체는 작다.
아무것도 없는 빈 삼봉터미널 옆에 이마트...
상봉터미널 재개발 상봉7, 9재정비촉진구역
한일씨너스빌 504세대 03년12월
모텔거리들...낡은 모텔들과 빌라들이 많다.
코스트코와 홈플러스...그리고 이마트...망우역 근처엔 큰 대형마트 3종세트가...
재개발 신통기획 13구역
경사가 지고 모텔들도 보이고..하지만 그다지 낡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가로주택, 3080도심공공
가는길에 오랜만에 수족관과 새들을 파는 곳을 보았다. 노란앵무 사이에서 특이한 색의 앵무 두마리가 있는데 손가락으로 장난치는데 한마리가 다가와서 같이 장난치는데 너무 귀여웠다. 남편이 빨리 오래서 가느라 많이 놀진 못했는데 넘 귀여운거있지.
동원골목시장이 나왔다. 훨훨샘이 시장에 들러보면 그 동네 물가를 알수있다했는데 우선 다른 것보다 샤인머스캣 2송이에 만원 그것도 알이 큰 것이...ㅋㅋㅋ 물가는 싸다. ㅎ
지도상에 신기하게 길게 만들어진 구역에 아파트들.
면목마젤란 199세대 07년2월
아남리치카운티 178세대 04년12월
면목동 모아타운3차 152-1
가장 궁금했던 이 구역. 조합설립인가까지 되었다고 해서 꽤 낡았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낡지 않았다.
인가는 났는데 이후 개발되려면 더 오래걸릴 것 같은 느낌. 근제 모아타운은 2-4년정도로 동의율을 넘지못하면 무산되는 사업 아닌가...?
모아타운 지정에 대한 전문가 상담소를 만들었나보다.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1,505세대 20년7월
대단지의 위엄보소. 중랑구역시 재촉지구 와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등 앞으로 이렇게 바뀔 구역들이 많다. 과연 언제쯤 바뀔 것인가 궁금하다.
면목동 라온프라이빗 453세대 20년6월
옆에 천세대가 넘는 아파트보다가 500세대가 안되는 아파트를 보니 작게느껴진다.
센트럴아이파크도 요런 자동차가 있었는데 라온프라이핏도 빨간 자동차가 있다. 이거 관리실에서 쓰는건가? 신축아파트는 정말 가고싶지만 바라만 봐야하는 곳인 것 같다. 돈벌기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거...
이햐. 아이들이 놀이터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내가 보면서도 우와우와 했는데. 가만히 있지않고 올라가지 말아야할 위험한 곳에 올라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같다. 대왕고래인건가...정말 멋졌다.
라온 프라이빗 바로 옆에 공원. 중랑천옆 산책길도 있다.
남편과 나는 아침먹고 계속 빈속에 커피랑 얼음음료같은 걸 먹고 땀 질질흘리면서 돌아다니니 속이 안좋다. 둘다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나도 사색 너도 사색 -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걸음을 재촉했다.
오늘 내가 봐야할 곳들은 다 본 터라 이제 중랑천에서 사가정역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엄두가 나지않았다.
게다가 생각보다 더 멀음 ㅠ 다행히 가는길에는 배가 아프지 않았다.
사가정역 가는길 홈플러스가 있고 그 뒤로 두산1차~4차까지. 1,2차 까지는 봤는데 그 뒤로 다 두산.
아파트 생긴것도 다 각각이다.
두산1단지 122세대 93년 2월 / 두산2,3단지 각 172세대 95년4월 / 두산4,5단지 555세대 00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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