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병가를 내는 동안 4-5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최근 이틀간 엠제이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과 자청의 역행자를 읽었다.
부자들의 책을 읽으면 이제 비슷비슷한 내용이 보인다.
다만 부자가 되는 길을 엠제이드마코는 인도(가난한사람),서행차선(평범한사람) 말고 추월차선으로 가는 사람,
자청은 순리자 말고 역행자라고 일컬었다.
순리대로 나와있는 길대로 그냥 가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건데..
난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직장생활을 하기 싫어서
이 길을 선택했는데 대충 어떤 길이 있긴한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다는 거.
그런데 책을 여러권 읽다보니 부자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
이게 책의 힘, 정보의 힘인가. 결국은 나보다 먼저 부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성공하여 낸 책이니 그 책들을 읽고 성공의 길로 가기위해 여러책을 읽어야 하는 건 맞는 말 같다.
덜 실패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런데 그동안 내가 안했던 건 책만 읽었지 생각을 하지않고 글쓰기를 안했다는 것이다.
자청의 역행자에서는 22전략이라는 게 나오는데 2년동안 하루 2시간 책읽고 글쓰기를 하라는 것이다.
인간의 뇌에 대해 얘기하면서 왜 그런지 설명하는데 대충 완독하기 바빠 잘 생각이 안나지만
설명을 못해서 그렇지 대충 이해는 했다. 이래서 글쓰기를 하라는 건가?
몇년 전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여 공부를 했던 적이 있다.
설거지하면서 아이보면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많았는데 듣는 건 그뿐이더라.
그건 실제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내가 공부한 걸 되뇌일 수는 있겠지.
확실히 책읽는 것만으로는 내것으로 만들 수 없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기도 하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도 생각해보고.
글을 쓰면서 한번더 생각할 시간을 줄 수도 있다.
그렇게 어제 역행자를 읽고 오늘아침 새로 뜬 렘군의 유튜브영상을 시청하는데
내가 어제 읽은 책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아 이게 그말이고 부자들은 똑같은 얘기를
하고있구나. 빨리 해. 알려주잖아. 이대로 하라고~!!!!라고 말야...
그리고 샤워를 하면서 부읽남의 유튜브영상도 시청했다. 다른사람의 사연을 읽어주면서 고민상담해주는 코너인데
정작 본인이 하고싶은일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했는데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사연의 사람
바로 나같은 사람들에게 이야길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또 뼈때리는 소리네. 와 -
왜 책을 읽고 글을 쓰라고 한 지 알겠다.
이제 일주일도 안남은 내 시간에 부동산관련책을 더 많이 읽고 글도 써봐야겠다.
'나로써 > 읽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송희구작가님 다운 책이었다ㅡ (6) | 2024.10.04 |
---|---|
훨훨 입지센스 나만의 강남을 찾아라 (1) (0) | 2023.04.25 |
1퍼센트 부자의 법칙 - 사이토 히토리 (0) | 2023.04.19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김혜남) (0) | 2023.01.08 |